선진국의 좋은 사례

IIHS 의 새로운 테스트

3초전님 2012. 9. 2. 13:50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라는 곳에서는

자동차의 안전성 테스트를 하는데요..


유럽은 유로엔캡이 있고 우리나라는 K엔캡이 있죠.


유로엔캡이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기업들을 위한 테스트란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그 테스트의 강도와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기 때문이죠.



이번에 IIHS의 경우도, 다소 기준이 낮다라는 비난 속에 새로운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테스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시험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에 대한 답만을 풀어서 내는 제조사들이 많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정면충돌 시험과 측면 충돌,오프셋 충돌 등

테스트 기관에서 실시하는 시험만 대비를 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는 준비를 하지 않는, 얌체스러운 기업들이 있었죠.


이렇게 갑자기 새로운 테스트를 하나 추가할 때마다,

처참한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죠.


예전에 스포티지가 쥐포가 된 것 처럼요..


이번 테스트는 25% 오프셋으로 테스트해서, 더 좁은 차의 부분으로

충격을 흡수해야하기에 더 힘든 테스트인데요.


그 결과를 보시죠. 아직 국산차량은 테스트 안되었는데요.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런 테스트 결과 차들이 점점 튼튼해지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국내 K엔캡의 기준이 올라가지 않으면,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다른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가 타야 할 차는 여전히 튼튼하지 않다는 거죠.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의 차이가 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국내의 테스트 기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빨리 국내 차량 테스트 기준이 올라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