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굴러간당
1차글 :TDI 클럽에도 올렸지만 굴러간당 회원님들 의견 듣고싶습니다 ㅜㅜ
얼마전 정든 라세티를 보내고 데려온 놈인데 이런일이..
골프 2.0 tdi, 3/13 화요일 전시장에서 출고 직후( 7km )
2000rpm미만으로 D모드로만 조심조심 집 도착( 22km )
지하 주차장 진입, 빈자리 찾는 중 디스플레이 기어 단수 표시부에
스패너그림과 기어 단수 번갈아가며 깜빡깜빡 하는 것 발견.
엔진룸에서 악셀 온/오프시 이상한 소음 발생 (원래 엔진음이 글글글글 이라면 괄괄괄콸)
정차 후 딜러에게 전화하여 상황 설명 후 이게 뭔지 문의 - 처음 듣는 case 이니 알아보고 전화준다 함.
뭔가 싶어 매뉴얼도 보고 일단 어정쩡하게 정차한 상태라 주차하기 위해 후진 변속.
읭? 차 안움직임. rpm은 올라가고 디스플레이는 R과 스패너 번갈아가며 점등.
N-D 변속. 전진도 안됨. rpm은 올라가고 디스플레이는 D와 스패너 번갈아가며 점등.
슬슬 멘탈이 증발하기 시작하였지만 침착하게 다시 생각. ( 그래 껏다 켜보자. 스패너 발견 후 20분 정도 경과 )
P 에 넣고 재시동 하니 스패너그림 사라지고 전,후진 작동 됨.
딜러 전화 옴. 여기저기 문의해본 결과 소프트웨어문제인거 같지만, 정확한 진단 위해 내일 센터에 입고해야할것 같다.
침울한 마음으로 주차 완료 하려던 중 올때는 못들었던 1단에서 감속시 키이이잉~ 하는 소리가 남.
확인 위해 친형 차로 테스트 ( 2010년식 6세대 tdi-동일차종 ) - 이런 소리 안남.
주차 완료.
다음날. 3/14 수
견인하여 오전에 분당 센터 입고, 딜러와 통화하여 점검 과정을 내눈으로 보고싶다. - 딜러와 같이 12시경 센터 도착.
VAG물려 체크 결과, 어드바이저 : 미션 컨트롤러(메카트로닉스) 불량. 교체 하여야 하고 2주가량 걸림.
(본인)그럼 출고 결함인거네요? : (어드바이저)예,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출고시 QC는 통과하였으나 태평양을 건너오며 블라블라..
멘탈 완전 붕괴. 수리는 보류하라 하고 딜러 측에 신차 교환 의사 전달.
딜러 사 고객지원 팀장과 면담(딜러 동석). 처음부터 발생했던 디테일한 상황 재 설명.
상황파악/조사/보고에 시간이 걸리니 일단 다음주 정도까지 기다려보라.
문제차량은 센터에 두고, 딜러사에서 제공하는 임시 이용 차량 받아서 나옴. - 3/14 3~4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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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딜러사 고객지원담당자 2번째 면담. - 3/16일 오후7시경.
진단을 추가로 해본 결과, 현재는 이상 소견 없다. 일시적인 증상이었던거 같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이렇다. 이 말씀을 드리러 온거다.
본인 : 점검을 추가로? ( 수리 보류 중에 차에 손대지 말라 했으나 차주 허락도 없이 임의로 재점검 & 약간의 시운전 )
본인 : 새차를 차주 허락도없이 그리 하는게 말이 되나.. 남의손 타는것도 속상한데 임의점검 게다가 시운전까지?
담당자 : 수리가 아니라 점검이다. 입고 시킨 상태라면 점검에 동의 한거 아니냐.
본인 : 무조건 새차 교환 원한다.
담당자 : 확답은 못준다. 월요일(3/19) 회의 후 연락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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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하네요. 딜러쉽 사 에서는 손익 계산을 돌릴 때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하군요..
골프 한대 팔아서 남는 이익. - 얼마 안될 겁니다.
그러나 불만 가진 고객 한명이 몇 명의 잠재 고객을 잃게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계산 안해도 살사람 줄 섰으니까?
이런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준다면 이미지도 상승할 것이고, 등 돌렸던 고객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을 텐데.
저만의 생각인가 봅니다.
3차:
구입매장 : 메트로모터스 서초
정비입고 : 메트로모터스 분당서비스
3/20 화 -
메트로모터스 고객지원팀장과 통화
담당자 : 절차상 추가로 점검 및 시운전해야하니 동의하나?
이걸 진행을 해야 폭코에다 교환 요청을하든, 수리를 하든 할 수 있다.
본인 : 점검은 했는데 왜 또하나? 처음 입고된날(3/14) 진단 되었고, 동의없이 임의로 테스트(3/15~16) 까지 했는데 또?
담당자 : 동의를 해 주셔야 뭐라도 진행이 된다.
본인 : 그럼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네요. 진행하세요.
담당자 : 결과는 금요일(3/23) 에 알려주겠다.
3/23 금 -
메트로모터스 고객지원팀장과 통화
담당자 : 폭코의 회신 결과는 교환불가.
재차 테스트 해본 결과, 현재는 이상 없음. 일시적인 오류였고, Basic Setting을 했으니 괜찮을거다.
본인 : 괜찮을 거다? 그럼 일시적인 오류라는 것이 발생한 원인이 뭔지는 밝혔나?
담당자 : 모른다. 하지만, 찜찜할경우 원한다면 메카트로닉스를 교체해줄 수 있다. 부품수급사정에따라 최대 4주까지 걸릴 것이다.
본인 : 보증기간 연장에 대한 검토는 없나?
담당자 : 그런건 절대 있을 수 없다. 법적으로 2년이지만, 메이커에서 1년 더해서 3년이고, 이걸 건드릴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은 없다.
본인 : 헛웃음.. 그럼 괜찮다고 주장하니 좀 타다가 본인이 원할 시기에 그 부위를 교체받을 수 있나..
담당자 :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그러나 고객이 운행중에 교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니 큰 기대는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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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차량 출고후(7km) 집까지 운행(22km) 미션불량.
다음날 입고. 입고당일 어드바이저 메카트로닉스 불량확인. 차량교체요구,
10일동안 진단, 시운전, 폭코에 보고.
현재.
불량 증상 없어졌다. 일시적인 오류였으니 그냥 가져가서 타라.
교환은 불가. 보증기간 연장 불가.
찜찜하면 4주 더 기다려서 메카트로닉스 교체받고 출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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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피곤한 구입기였습니다.
찜찜하시면 교체는 해주겠다고 선심쓰듯이 말하는데 말 한 마디를 해도 참..
친절하셨던 담당 딜러님은 이젠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허허
고객지원? 고객 이라고 부르지도 말았으면 좋겠네요.
이제 알만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 메트로모터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sh84go@gmail.com 으로 메일주시면 답변 할 수 있는 선에서 해드리겠습니다.